고려대 4학년이 되었을 때 이민아작가는 여느 평범한 대학생처럼 고민에 빠졌다.취업할 것인가? 대학원에 진학할 것인가? 4학년 2학기까지 결정하지 못했다. 취업한 선배들의 얘기를 들어보면 매일 새벽에 출근해서 밤늦게 퇴근한다. 더 공부하여 교수가 되고자하는 욕심도 있었다. 미국유학을 알아보니 석박사 통합과정이 있었다. 4년만에 박사학위를 취득하는 것이다.하지만 자신이 없었다. 똑똑하고 열정적인 사람, 영어를 원어민 수준으로 하는 사람, 학업성적이 뛰어난 사람, 경제적으로 여유있는 사람들만이 유학을 갈 수 있다고 생각했다. 자신은 순수
자신만의 스토리를 찾기 위한 첫번째 사례로 《아이의 언어능력》의 장재진 작가를 들 수 있다.《아이의 언어능력》의 저자이자 언어치료사인 장재진작가는 자신만의 스토리를 찾았다. 그녀는 공무원이었다.첫아이가 10개월이 되었을 때 아이의 귀에 문제가 있다는 것을 알았다. 엄마가 ‘아빠, 엄마’라는 말을 해도 반응이 없었다. 10개월 정도 된 다른 아이들은 까르르 웃어대며 작고 귀여운 입술로 엄마 목소리를 흉내 냈다. 처음 아빠, 엄마라는 소리를 들을 때 그 기쁨이란 이루 말할 수 없다. 그녀는 황급히 아이를 병원에 데리고 갔다.귀에 문제가
나는 18살때부터 작가가 되려고 많은 노력을 했는데도 왜 이루지 못했을까? 수십 번 시와 소설을 써서 기고를 했는데 출판사로부터 번번이 거절당했을까? 50대의 나이에 3천권 이상의 책을 읽고 6년동안 몰입해서 야심적인 한권의 책을 썼다고 자부하고 출판사에 보냈는데 이번에도 왜 거절당했을까? 한권의 책을 쓰는 것이 너무도 어렵고 힘든 이유는 무엇일까? 이유는 여러 가지가 있지만 중요한 실패 이유를 몇 가지 들 수 있다. 첫째, 책을 쓰려고 하면 제일 먼저 자신을 성찰하고 분석해야한다. 자신의 지식과 경험을 분석하고 자신이 쓰고자 하는
지금 우리나라는 부동산 때문에 대부분의 사람의 신경이 예민해져있다.박근혜 대통령 탄핵 후 갑작스런 대통령 교체와 그로 인한 모든 부동산 정책이 바뀌고 있기 때문이다. 예를 들면 재건축 이익 환수제, 다주택자 양도세 중과 DTI, LTV의 규제 강화 등 그러다 보니까 부동산으로 노후를 설계한 사람, 부의 축척 도구로 쓰던 사람, 그리고 실수요 목적으로 보유하고 있는 사람조차도 아주 예민하게 눈치를 보고 있는 중이다. 물론 부동산과 관련된 모든 사람이 먹구름 속에 있는 것은 아니다. 현재 우리나라는 엄청난 돈을 부어서 전국의 교통망 확
(창업일보)김지한 기자 = (주)바이엔어스(대표 최문섭, 김수재)는 나에게 맞는 의사를 찾는 새로운 방법 ‘베리뷰티’를 개발했다. ‘CPA 병원 마케팅앱 서비스’가 등장하면서 무분별한 과장광고로 높아지는 마케팅 비용 감당을 위해 경쟁적으로 진료비를 낮추고 있다. 이 때문에 진료원가를 낮추기 위해 유령의사를 대신 세워 대리수술을 하는 등 일부 병원의 잘못된 진료로 인해 의료계 전체의 신뢰도와 진료 서비스의 질이 하락하고 있다. ‘베리뷰티’는 이러한 의료계의 경쟁적 마케팅 부작용을 해결하여 궁극적으로 환자와 의사간의 신뢰 관계 회복을
고부 갈등, 참으로 케케묵은 문제입니다. 그럼에도 당사자들에게는 참으로 풀기 어려운 문제입니다. 일반적으로 사람들은 시어머니보다는 며느리가 힘들 거라고 생각합니다. 며느리가 힘든 만큼 시어머니도 힘들다는 사실을 인식하지 못합니다. 하지만 내가 힘든 만큼 상대방도 똑같이 힘듭니다. 옛날에는 며느리가 시어머니 앞에서 숨도 못 쉴 정도로 거의 일방적이었습니다. 하지만 요즘은 그래도 며느리의 기가 엄청 살아나고 있습니다. 그래서 반대인 경우도 상당히 많아지고 있습니다. 지금의 시어머니는 괴롭고 억울합니다. 자신이 시집 왔을 때에 시어머니
선과 악은 행위의 결과의 산물이다. 따라서 선·악은 존재의 근본에서부터 본질적으로 부여된 것이 아니라 인간 상호간의 약속에 의해 파생된 ‘조작적 개념’일 뿐이다. 존재의 본질적 근본은 가치(고·중·저/상·중·하)이다. 성선설(맹자), 성악설(순자)은 초월적 신(神)의 궁극(존재)세계에 근본적으로 내재되어 있는 원인적 존재가 아니다. 다만 재창조(생성)세계의 미완성 창조에 의한 본질적 부족함의 욕구 본증에 의해 그 ‘순수이기’성을 죄(악)로 가정할 때, 죄 아닌 죄를 성장의 미완성기에는 필연적으로 갖게 될 뿐이다. 생성론적 인간의 행
오늘의 키워드는 "렌탈시장”입니다.렌탈시장이 급속하게 성장하고 있습니다.연간 약 25조원의 가전 렌탈시장이 형상되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는데 다른 품목까지 더하면 국내 전체 렌탈시장규모는 30조원 이상으로 보아야 할 것 같군요.중요한 것은 향후 시장이 더욱 성장할 것이라는 의견에 이견이 없는 것 같습니다.예전에는 정수기, 비데, 렌터카나 대형 행사용품 등과 고급 어린이 장난감 정도였으나 이제는 옷, 가방 및 미술품 등과 가전제품을 비롯하여 많은 생활용품까지 망라해 렌탈시장에 올라와 있습니다.옷은 좀 의외라고 여길수 있으나 빠른
청소년들은 어릴 적부터 부모들로부터 사랑 받으며 공감과 지지 속에 성장해야 한다. 그러나 일부 청소년들은 폭행과 학대, 부모이혼 등으로 심리적인 불안정한 상태에 놓여 가정과 학교에서 합리적으로 적응하지 못하고 있다.이러한 청소년들은 비슷한 처지의 또래들 간 집단으로 어울리며 가출팸 등 공동체를 형성하며, 학업까지 포기하고 급기야 범죄에까지 가담하는 사례가 발생하고 있다. 이는 상담을 통해 대부분의 학교 밖 청소년들이 일탈과 범죄에 가담하는 것으로 확인되고 있는 사실이다.우리는 이러한 청소년들이 올바르게 나아갈 수 있도록 인성교육에
우리나라엔 의사와 약사가 너무 많다. 매스컴이나 인터넷에서 보고 들은 얕은 의약 지식으로 스스로 병을 예단하고 약을 먹으니, 온 국민이 의사요 약사인 셈이다.그러다 보니 집집마다 항생제, 진통제, 소화제를 비롯하여 웬만한 피부 연고제 몇 개 쯤은 쉽게 눈에 띈다. 따라서 피부에 작은 문제가 생기면 무조건 아무 연고나 바르고 보는 위험한 현상이 벌어지고 있는 것이다.이런 약의 오·남용을 막기 위해 의약 분업이 도입되었지만 사실 연고제에 적힌 설명서를 살펴보면 모든 피부병에 특효인 것처럼 적혀 있어 소비자들의 연고 과용을 부추긴다.환자
사람은 음식을 먹지 않고도 100일을 버틸 수 있고, 물을 먹지 않고도 10일을 버틸 수 있으며 잠을 자지 않고도 7일을 버틸 수 있고 숨을 쉬지 않고도 8분을 버틸 수 있지만 희망이 없으면 잠시도 살 수 없다.단테는 그의 명저 ‘신곡’에서 지옥을 희망이 없는 곳으로 묘사하고 지옥과 천국의 중간 단계인 연옥은 아직은 희망이 존재하는 곳이어서 오히려 지구보다 더 활발한 분위기로 묘사하고 있다.이태리가 낳은 세계적인 성악가 엔리코 카루소의 어린 시절에 그를 가르쳤던 선생님은 장래 성악가가 되고 싶다는 카루소에게 “네 목소리는 바람에 흔
아내 여러분, 남편을 존경하지 않는다면 하루라도 빨리 헤어져야 할까요? 아닙니다. 잘못된 부분이 있다면 바로잡는 것이야말로 진정한 능력입니다. 그렇다면 훌륭한 남편을 만들기 위해 아내가 할 수 있는 일은 무엇일까요?이렇게 해보는 건 어떨까요? “여보, 힘내요”라고 말하며 남편을 격려하는 아내가 되는 거예요. 따듯한 말 한마디가 필요한 오늘날, 조금은 어수룩한 것 같아도 포근하고 너그럽게 다독여주는 한 마디 말입니다. 잘못한 부분에 대한 지적은 누구나 할 수 있지만 이렇게 따듯한 말로써 서로 사랑으로 감싸고 격려해준다면 상대에게 큰
지금 우리나라는 부동산 때문에 대부분의 사람의 신경이 예민해져있다. 박근혜 대통령 탄핵 후 갑작스런 대통령 교체와 그로 인한 모든 부동산 정책이 바뀌고 있기 때문이다. 예를 들면 재건축 이익 환수제, 다주택자 양도세 중과 DTI, LTV의 규제 강화 등 그러다 보니까 부동산으로 노후를 설계한 사람, 부의 축척 도구로 쓰던 사람, 그리고 실수요 목적으로 보유하고 있는 사람조차도 아주 예민하게 눈치를 보고 있는 중이다. 물론 부동산과 관련된 모든 사람이 먹구름 속에 있는 것은 아니다. 현재 우리나라는 엄청난 돈을 부어서 전국의 교통망
오늘의 키워드는 "분수효과”입니다. 미국과 우리나라의 경기부양을 위한 정책과 경제기조에서 공통점을 하나 찾았습니다.보수정권은 주로 낙수효과(Trickle-down effect)를 노리는 정책을 추진하고, 진보정권은 분수효과(Fountain effect)를 경제정책의 골간으로 채택을 하고 있는 것입니다.미국의 트럼프나 부시의 공화당 정부와 우리나라의 전임 보수정부들은 낙수효과를, 미국 오바마와 클린턴의 민주당정부와 우리나라의 이번 문재인 정부 등 대부분의 진보정부는 어김없이 분수효과를 경제기조로 채택하고 있군요. 삼페인 잔을 아래에
오늘의 키워드는 "망 중립성”입니다. 미국의 연방통신위원회(FCC)는 지난해 막바지인 12월에 갑자기 망 중립성 원칙을 공식 폐지해버렸습니다.오바마 대통령이 어렵게 유지하며 체계를 세웠던 망 중립성을 트럼프 대통령이 한순간에 무력화시켜 논란이 되고 있군요.여기서 “망 중립성”이란 유무선 통신망을 갖춘 모든 네트워크 사업자는 모든 컨텐츠를 동등하게 취급하고 인터넷사업자들에게 어떤 차별도 하지 말아야 한다는 원칙을 말합니다. 네트워크 통신망을 오가는 모든 데이터나 컨텐츠는 이를 개인이 이용하든 기업이 이용하든 어떠한 경우에도 차별해서
오늘의 키워드는 "라니냐”입니다.최근 수년간 지구의 기후변화가 예사롭지 않습니다. 북미지역에는 폭설을 동반한 살인적인 이상한파가 지속되고 있으며 북유럽에서는 최악의 겨울태풍이 계속 발생하고 있어 대부분 공항이 폐쇄될 정도입니다.중국 안후이성과 후베이성을 비롯한 중동부 지역에도 지난수일간 폭설이 내려 다수의 사망자가 발생하였고 건물 수백채가 붕괴됐다는 소식도 전해지고 있습니디.우리나라도 지난 여름에는 엘리뇨 현상으로 인해 아열대성 기후로 착각할 정도로 폭염이 자주 나타나는 직접영향을 받았지요.이번 겨울에는 동태평양이 지속적으로 온도
‘주름은 인생의 나이테’라는 말처럼 세월이 흘러서 생기는 주름은 누구나 겪는 자연적인 현상이다. 그러나 늙어가는 모습이 반가울 사람은 없을 터, 때론 의술의 힘을 빌리기도 하고 운동이나 먹을거리 등 다양한 방법을 동원해 주름 진행의 속도를 늦추고자 한다. 주름살 생길까 웃지 못하는 것도 그런 이유에서 생긴 기현상이다. 언젠가 한 TV 화면에서 주름이 생길까 봐 눈꼬리를 잡고 웃는 여성의 모습을 본 적이 있다. 이것이 효과 있는 줄 알고 그런 모습을 따라하는 사람들도 있다. 그들은 크게 웃거나 많이 웃을수록 주름이 생긴다며 웃음이 나
오늘의 키워드는 "2018년 리스크”입니다.벅찬 카운트다운과 함께 무술년 새해가 시작되었지요.새해첫날 새벽에 첫 일출까지 챙기고 다시 일상으로 돌아왔습니다.늘 그렇듯이 새해가 되면 언론이나 전문가들이 앞서거니 뒤서거니 그 해의 희망적인 전망과 달라지는 것들을 집중적으로 내놓곤하지요.새해 경제성장율은 어떻고 국제정세는 어떻고 뭐 이런 담론들이 무성해지는 것이 이맘때이기도 합니다.그런데 이러한 긍정적인 분위기와는 달리 한해의 리스크요인들을 정리하여 발표한 분석자료가 눈에 띠는군요.미국의 정치컨설팅 회사인 유라시아그룹이 내놓은 2018
오늘의 키워드는 "뇌 임플란트”입니다.금세기들어 전세계적으로 뇌과학과 뇌공학 분야가 비약적으로 발전하고 있습니다.무한한 잠재력을 가지고 있는 분야입니다.특히 인공지능(AI)기술과 맞물려 더욱 관심이 집중되고 있기도 합니다.또한 국내를 포함하여 전세계의 수재들이 모여들어 뇌공학분야의 연구에 집중하고 있다고 합니다.이 뇌공학이 최근에는 IT기술과 접목되어 더욱 획기적인 기술로 진화하고 있습니다.그중의 하나가 바로 “뇌 임플란트”라는 분야입니다.뇌 임플란트는 뇌에 전극을 심는 기술로부터 시작됩니다. 뇌의 다양하고 미세한 신호를 컴퓨터와
융(Carl Gustav Jung, 1875~1961)이 세상을 떠나기 얼마 전 영국의 BBC와 인터뷰를 한 적이 있었다. 기자는 융에게 신을 믿느냐고 물었다. 영국의 수많은 시청자가 융이 어떤 대답을 할지 귀를 기울이며 긴장했다. 융은 천천히 대답했다. “나는 신을 압니다.” 학문적인 저작에서 융은 “인간 마음속에 있는 신의 형상’에 대해 말할 뿐이었지만 개인적·주관적으로 그는 ‘신이라는 존재야말로 가장 확실한 직접적인 체험의 하나임이 분명하다”고 말했다.숭실대 조성기 교수는 융의 자서전을 번역하면서 ‘융의 일생을 통하는 주제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