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업일보)박평무 기자 = 태풍 '덴빈'이 필리핀 남부를 강타 마을이 통째로 사라지고 130명 이상이 사망하는 등 피해가 속출하고 있다.23일(현지시간) AFP통신 등에 따르면 필리핀 경찰은 이번 태풍으로 인한 사망자 수가 133명까지 늘어났다고 밝혔다. 덴빈은 전날부터 필리핀 남부 민다나오 일대에 많은 비를 뿌리고 있다.사망자 대다수는 민다나오 중부와 남부의 란나오델노르테, 삼보앙가델노르테, 라나오델수르 등에서 발생했다. 곳곳에서 홍수와 산사태가 발생하면서 100명 이상이 실종되고 가옥 여러 채가 파손됐다. 투보드

(창업일보)박영은 기자 = 지난 21일(현지시간) 치러진 카탈루냐 조기 지방선거에서 스페인으로부터 분리 독립을 주장하는 정당들이 승리했다.엘파이스, 가디언 등 외신들에 따르면, 99.89%개표 결과 분리 독립 찬성 진영의 ‘카탈루냐를 위해 다함께(JxCat)’가 34석,중도좌파인 공화좌파당(ERC) 32석, 민중연합후보당(CUP) 4석으로 70석을 차지했다. 과반 의석은 68석이다. 반분리독립 진영 정당들은 36석 확보에 그쳤다. 이전 자치정부와 의회가 해산되기 전 반분리독립 진영의 의석은 25석이었다. 벨기에에서 사실상 망명생활을

(창업일보)박평무 기자 = 2017 실크로드 국제 패션 주간(Silk Road International Fashion Week)이 지난 3일부터 10일까지 중국 충칭에서 열렸다고 대회 조직위가 22일 밝혔다.패션 주간과 같은 시기에 "I City(TM)" AMA 아시아 국제 슈퍼모델대회 결승전도 개최됐다.실크로드 국제 패션 주간은 개최 도시보다는 실크로드를 주제로 삼는 세계 최초의 패션 행사다. 행사 조직위는 개최 신청서를 제출한 전 세계 도시 중 특정 기준을 바탕으로 매년 다른 도시를 개최지로 선정한다.실크로드 국제 패션 주간

(창업일보)박영은 기자 = 성추행 의혹을 받고 있는 미국 보스턴심포니 오케스트라 객원 지휘자 샤를 뒤투아 가 21일(현지시간) 쫓겨났다.AP통신은 뒤투아가 여성음악가들을 지속적으로 성추행 또는 폭행했다고 보도한 바 있다클래식 음악계에서 성추행 또는 폭행 의혹으로 퇴출된 지휘자는 제임스 레바인에 이어 이번이 두번째이다. 앞서 지난 3일 뉴욕 메트로폴리탄 오페라는 레바인에 대해 정직 처분을 내린 바 있다.보스턴심포니오케스트라는 21일 성명을 통해, 11981년부터 객원 지휘를 해온 뒤투아와의 관계를 끝내겠다고 공식 발표했다.뒤투아는 오

(창업일보)박영은 기자 =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세제 개혁에 미국 기업들이 화답하기 시작했다. 세금인하로 인한 현금 낙수(cash windfall) 효과가 나타나고 있는 셈이다.트럼프 세제 개혁안이 20일(현지시간) 미 의회를 통과했다는 소식과 함께 여러 기업들이 대대적인 투자와 임금 인상, 특별 상여금 지급 등의 약속들을 줄줄이 내놓고 있기 때문이다.AT&T와 컴캐스트는 특별 상여 발표했고 웰스파고는 최저임금을 15달러로 인상하기로 했다. 보잉사는 내년에 3억 달러 투자를 약속했으며 컴캐스트는 5년간 500억 달러 투자 계획을

(창업일보)박평무 기자 = 스마트폰을 이용한 전자상거래가 중국의 음식 영역에까지 빠르게 번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한국무역협회 베이징 지부는 21일 이같은 내용을 담은 '중국의 음식배달 서비스 시장동향' 보고서를 발표했다.보고서에 따르면 중국의 음식배달 시장 규모는 최근 연평균 50.3%씩 성장하며 2016년에는 1662억 위안까지 확대됐다.이는 중국의 전체 요식업 시장 규모인 3조5800억 위안의 4.6%에 불과해 향후 성장 잠재력은 더욱 높은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중국의 음식배달 서비스 이용자는 지난해 2억60

(창업일보)이지형 기자 =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세제개혁 법안이 미국 하원에서 20일(현지시간) 통과됐다. 이로써 미국은 31년만에 최대 감세를 단행한다.이날 미국 하원은 본회의를 열고 상원이 1조5000억 달러(1623조원) 규모의 감세를 골자로 한 하원의 세제개편 단일안에서 상원 규정에 위배되는 것으로 간주되는 3개 조항을 삭제해 가결한 법안에 대한 재투표를 실시해 찬성 224표, 반대 201표로 통과시켰다. 앞서 하원은 19일 찬성 227표 대 반대 203표로 세제개편 단일안을 승인한 바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직접 주도한

(창업일보)이지형 기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가 18일(현지시간) '힘을 통한 평화' 등 새 국가안보전략(NSS)을 발표했다. 이날 발표한 새 국가안보전략 보고서에 따르면 '미국 우선주의(America First)'를 핵심이념으로 내세우며, 이를 기반으로 한 안보전략의 4대 원칙으로 ▲미국 국민·국토·미국식 삶의 방식 보호 ▲미국의 경제적 번영 증진 ▲힘을 통한 평화 보존 ▲미국 영향력의 증진을 제시했다. 즉, 앞으로 트럼프 정부의 경제, 안보, 외교 등 모든 정책들은 위의 4가지 원칙에 따라 추

(창업일보)박영은 기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향후 10년간 1조5000억 달러(약 1630조원)의 감세를 골자로 하는 세제개편안 통과를 위한 총력전을 선언했다.트럼프 대통령은 17일(현지시간) 자신의 트위터에 "(대통령) 후보자로서 나는 우리나라의 근간이며 핵심인 일하는 미국 가정에 엄청난 세금 감면을 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이제 단 몇일만 남았다."고 적었다.앞서 공화당은 지난 15일 현행 최고 35%인 법인세율을 21%로 대폭 낮추고, 개인소득세 최고 세율을 39.6%에서 37% 로 내리는 내용을 담은 세제 개혁안

(창업일보)박영은 기자 = 미국 트럼프 행정부의 핵심공약중의 하나인 세제개혁안 최종안이 확정됐다.공화당은 15일(현지시간) 현행 최고 35%인 법인세율을 21%로 대폭 낮추고, 개인소득세 최고 세율을 39.6%에서 37% 로 내리는 등의 내용을 포함한 세제 개혁안 최종안을 확정했다. CNN방송과 라디오코리아 등의 보도에 따르면 미국 상원과 하원은 2018년 새해부터 10년간 1조 5000억 달러의 세금을 깎아주는 초대형 감세안의 최종 법안을 확정했다.상하원에서 통과된 세제 개혁안에 따르면 법인세는 현행 35%에서 21%로 대폭 내렸

(창업일보)박평무 기자 = 인도네시아 자바 섬에 규모 6.5의 강진이 발생했다.미국 지질조사국(USGS)은은 15일 오후 11시 47분(현지시간)쯤 인도네시아 자바섬에 규모 6.5의 강진이 발생했으며 진앙은 섬 남부 해안지역이며 진원의 깊이는 91㎞라고 밝혔다.인도네시아 국가재난관리청(NDMA)은 지진 규모를 6.9로 추정하고 쓰나미 경보를 발령했다가 16일 오전 2시30분 해제했다.NDMA는 이번 지진으로 50명 이상의 부상자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NDMA는 건물 다수가 붕괴되는 피해가 발생했지만 사망자나 중상자 등은 아직 보고되

(창업일보)이지형 기자 = 렉스 틸러슨 미국 국무장관은 15일(현지시간) 미국과 북한간의 회담이 이루어지기 전에 반드시 "북한은 위협적인 행동을 지속적으로 중단해야 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북미간 대화를 위해 미국이 내세우는 전제조건이 없듯이 북한이 제시하는 전제조건도 받아들이지 않을 것이라고 쐐기를 박았다. 지난 12일 북한과 전제조건 없는 대화를 제안했던 입장을 재확인한 셈이다. 틸러슨 장관의 발언에 대해 "북한의 태도 변화 없이 대화는 없다"는 기존 입장을 강조하면서 정면 반박했던 백악관이 이번에는 어떻게 나올지 주목

(창업일보)박영은 기자 = 유럽연합(EU) 정상들이 15일 영국과의 브렉시트 협상의 제2단계 진입을 승인했다. 이틀째 정상회의 회동에서 영국을 제외한 27개 회원국 정상들은 영국과 EU 협상팀이 공동 제안한 본격협상 개시안에 대해 1단계 예비협상이 충분히 이뤄졌다는 평가를 내리면서 공동제안을 승인했다.이에 따라 2019년 3월29일까지 마무리되어야 하는 영국의 EU 탈퇴(브렉시트) 협상은 중대한 전환을 이루면서 본격적인 궤도에 오르게 됐다.9개월 전인 지난 3월 브렉시트 협상 개시에 합의한 양측은 6월부터 매달 한 차례씩 나흘간 대

(창업일보)박평무 기자 = 중국 국내총생산(GDP)이 오는 2028년 이전에 미국을 넘어서 세계 최대 경제국이 될 것이라는 전망이 제기됐다.14일 중국 중앙(CC) TV 등에 따르면 교통은행 금융연구센터는 전날 발표한 ‘새시대 중국 경제발전추세 및 전망’ 보고서를 통해 이 같은 전망을 내놓았다.센터는 기준(基準·일반적), 적극(긍정)적, 소극(부정)적 3가지 경우를 상정해 중국의 발전 전망을 내놓았다. 그러면서 이런 3가지 경우가 나타날 확률을 각각 50%, 40%, 10%라고 밝혔다.우선 센터는 기준적 상황에서 중국의 경제 성장

(창업일보)박영은 기자 = 재닛 옐런 연방준비제도(Fed, 연준) 의장은 13일(현지시간) 가상화폐 비트코인에 대해서는 "매우 투기적인 자산이며, 안정적인 가치 저장 수단이 아니다"라고 경고했다.그는 대대적인 감세방안을 추진하고 있는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의 세제개편안과 관련해서는 "감세 영향에 대한 상당한 불확실성이 있다"고 밝혔다. 그는 또 최근 주식 시장의 랠리에 대해서는 "연준이 현재 집중하고 있는 위험요소는 아니다. 금융시장의 다른 위험요소를 봐도 적색이나 황색(경보)은 없다"라고 말했다.옐런 의장은 연준이 이날

(창업일보)박영은 기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12일(현지시간) 대북 미사일방어예산을 포함한 국방수법권안에 서명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북한의 핵미사일 위협에 대응한 미사일방어체계 확충 예산 123억 달러가 포함된 7000억 달러(약 764조500억원) 규모의 2018 회계연도 국방수권법안(NDAA)에 서명했다. 더힐, CBS, PBS뉴스 등의 보도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백악관 루즈벨트룸에서 제임스 매티스 국방장관과 조지프 던포드 합참의장 및 의회 관계자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법안에 서명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창업일보)박평무 기자 = 일본 체감 경기를 보여주는 10~12월 대기업 전산업 경기판단 지수(BSI)는 플러스 6.2를 기록했다고 닛케이 신문이 11일 보도했다.신문은 재무성과 내각부가 이날 발표한 법인기업 경기예측조사를 인용해 이같이 전하며 BSI가 2분기 연속 플러스를 나타냈다고 지적했다.전번 7~9월 분기 BSI는 플러스 5.1이었다. 선행 1~3월 BSI 전망치를 플러스 5.2로 점쳐졌다.10~12월 분기는 대기업 가운데 제조업이 플러스 9.7, 비제조업 경우 플러스 4.5였다. 중소기업 전산업은 마이너스 2.3으로 집계됐

(창업일보)박영은 기자 = 아랍연맹이 동옐살렘이 팔레스타인의 수도임을 인정할 것을 세계에 촉구했다.아흐메드 아불-가이트 아랍연맹(AL) 의장은 9일(현지시간)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이 예루살렘을 이스라엘의 수도라고 밝힌 것에 대응해 세계 각국은 팔레스타인 국가와 동예루살렘이 팔레스타인의 수도임을 승인해야 한다고 말했다.아불-가이트 의장은 이날 카이로에서 아랍연맹 긴급 외무장관 회담을 시작하면서 트럼프 대통령의 결정은 미국이 중동뿐 아니라 세계의 중재자로서의 역할에 의문을 갖게 만들었다면서 이같이 말했다.그는 또 이스라엘이 1967

(창업일보)박영은 기자 =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의 예루살렘 '이스라엘 수도' 인정에 항의하는 시위가 8일 중동 등 각지의 이슬람 국가에서 펼쳐졌다.8일 서안 지구의 헤브론, 베들레헴 및 라말라에서 금요 예배가 끝난 후 수백 명의 팔레스타인 시위대가 경계를 서고 있던 이스라엘 보안군과 맞섰다. 이들은 돌멩이를 던졌으며 이에 이스라엘 군인들은 최루탄과 고무 총탄을 쐈다. 가자 지구에서도 수천 명이 거리에 나서 시위 행진을 했다. 문제의 예루살렘 한가운데 위치해 서반부와 동반부를 이어주는 올드 시티에서 수천 명의 팔레스

(창업일보)이지형 기자 = 남아공의 차기 대통령 자리를 노리고 있는 현 부통령이 10년 전 현 제이컵 주마 대통령에 대해 강간 혐의를 제기했던 젊은 여성을 "신뢰할 것"이라고 말했다.이 강간 의혹은 비록 법정에서 무혐의로 판결이 났지만 주마 대통령의 뒤를 끈질지게 따라붙어 왔다. 최근 #미투 운동이 퍼지면서 남아공 사람들의 입에 한층 더 많이 회자되고 있다.시릴 람마포사 부통령은 8일 라디오 방송에서 주마가 대통령이 되기 이전이던 2009년 주마가 자신을 강간했다고 고소했던 페제킬레 쿠즈와요라는 여성을 믿을 것이라고 말했다.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