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임 기업은행장 선임을 두고 낙하산 인사라는 비판이 커지고 있다. 임기를 하루 남겨둔 김도진 기업은행장의 후임으로 청와대가 반장식 전 청와대 일자리수석을 점찍은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금융 공공기관에 낙하산 인사를 통해 관치금융을 행하던 과거로 후퇴하는 것은 아닌지 심히 우려스럽다. 이런 우려는 비단 관료 출신 ‘낙하산’이기 때문만은 아니다. 금융 관련 경력과 전문성 측면에서도 기업은행 구성원들은 물론 시민사회와 전문가들도 납득하기 어려운 인사라는 목소리가 높다. 10년째 이어지고 있는 내부 승진 전통을 뒤집을 만한 명분을 찾기도
국회는 ‘농업소득의 보전에 관한 법률(농업소득보전법)’을 하루 빨리 통과시켜야 한다.국회는 지난 10일 512조 3천억 규모의 2020년 예산안을 통과시켰지만, 아직 예산부수법안을 모두 처리하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다. 예산부수법안 중 하나로 쌀 목표가격을 정하는 ‘농업소득보전법’ 처리가 늦어지면서 수매대금을 제대로 받지 못한 농민들의 분노가 거세다.이는 국회의 명백한 직무유기며, 농민을 무시한 처사다. 타들어 가는 농심을 더 이상 외면해서는 안 된다.농민들은 쌀 목표가격이 확정되지 않은 상태에서 고작 40kg당 3만원 수준의 우선지
“장애인은 투표는 물론, 후보자가 하는 말조차 알아듣기 힘듭니다”어제 더불어민주당 총선기획단 행사에 참석한 한 청각장애인 청년이 수화로 전한 외침이다. 국내 등록장애인구만 260만 명에 육박하는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우리 정치와 사회의 여전히 뒤떨어진 장애인권감수성을 꼬집은 것이다.한국보건사회연구원에서 가장 최근에 실시한 장애인 실태조사 결과, 장애인 20명 중 1명은 직전 한 달간 외출을 한 번도 하지 않았다고 응답했다. 장애인의 76%는 직전 1년간 영화 한 편을 관람하지 못했다. 이처럼 우리 사회에서 장애인은 최소한의 인간다
정무위원회에서 청년기본법이 통과됐다. 소관 상임위에서 통과가 된 만큼 청년기본법이 정기국회에서 통과될 가능성이 높아졌다.특히 본 위원이 청년기본법을 대표발의하고, 국회 청년미래특별위원회 간사로서 여야 합의안을 마련하고, 청년기본법의 조속한 제정을 주장해온바, 오늘의 소식이 감격스럽기까지 하다.대한민국의 청년들은 실업과 소득하락, 주거 불안정 등 다양한 문제를 마주하고 그야말로 ‘헬조선’에서 수많은 것을 포기하면서 살아가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 부모의 ‘빽’이 스펙이 되는 불공정한 세상에서 살아가는 것도 역시 청년이라는 점에서, 이를
[창업일보 = 윤삼근 기자]“투자를 받고 싶으면 최근 투자업계의 트렌드부터 살펴보아야 한다”스타트업이나 벤처기업이 투자를 받기 위해서는 최근의 벤처투자동향부터 살펴보는 것이 중요하다. 지금 이 글을 쓰고 있는 날짜가 2019년 11월 하순의 어느 날이다. 아마 1년이나, 혹은 2년이나, 그리고 3년쯤 지나면 지금 쓰고 있는 이 글을 다시 써야 될 지도 모른다. 해마다 변하는 추세를 반영해야 하므로 말이다.따라서 그 시점이 언제가 될 지라도 투자유치에 관심이 있는 사람이라면, ‘최근 동향’을 살펴보는 일은 필히 해야 할 일이다. 최근
어제(11월 21일) 인터넷전문은행 한도초과 보유주주의 자격 요건을 완화하는 「인터넷전문은행 설립 및 운영에 관한 특례법(이하 인터넷전문은행법)」 일부개정법률안이 국회 정무위원회 법안심사1소위원회를 통과했다. 이는 금융회사의 건전성과 신뢰성을 확보하기 위한 최소한의 규제마저 무너뜨리는 것이어서 심각한 우려와 유감을 표한다.어제 정무위 법안소위를 통과한 인터넷전문은행법 개정안은 비금융주력자(산업자본)의 대주주 자격 심사 요건 중 최근 5년간 공정거래법 위반 전력을 제외하는 내용이다. 지난해 산업자본의 인터넷전문은행 지분 보유를 34%
필자는 학사, 석사는 미술을 전공하였지만 박사는 재료공학을 전공한 공학 박사이다. 북경 칭화대에서 10년 가까이 정교수로 근무하면서, 공업입국을 향한 그들의 노력과 애착을 현장에서 볼 수 있었고, 우리가 잘 알다시피 북경의 칭화대학 출신은 후진타오 전주석과 시진핑 현주석등 인맥이 대단히 화려하다. 그들은 공공연히 `칭화방'이라는 이름이 거론될 정도로 중국 곳곳에서 나라를 이끌고 있다. 현재 칭화대학은 중국의 첨단산업을 이끄는 핵심거점으로, 교수신분인 필자도 접근조차 못하는 곳이 어려 곳이 있다. 일반인들은 반도체하면 전자공학
농민들의 최저임금이라 할 수 있는 ‘쌀 목표가격 재설정’이 2년째 국회 표류 중이다. 정부와 국회의 직무유기로 연초에 지급됐어야 할 쌀 변동 직불금이 아직도 지급되지 않고 있다.이는 명백한 직무유기며, 농민을 무시한 처사다. 정부와 국회는 지금이라도 변동직불금 기준 가격인 ‘쌀 목표가격’을 재설정해 농가에 미지급분 2533억을 연내 지급해야한다.벌써 올해 추수도 끝났는데, 정부와 국회는 여전히 농민들에게 무관심하기만 하다. 연이은 태풍으로 그 어느 때보다 깊은 시름에 빠진 농가를 위해 나서기는커녕, 작년에 이미 결정했어야 할 목표가
오늘의 키워드는 "트렌드 2020”입니다. 올해도 어김없이 서울대학교 소비트렌드분석센터의 김난도 교수 외 여러명의 전문 연구원이 참여하여 “트렌드 코리아 2020”을 출간하였습니다.하얀 쥐의 해인 내년에는 올해보다는 뭔가 다를거라는 기대를 가지고 책을 접하게 됩니다.전세계적으로 경제침체가 깊어지고 있고 정치 사회적 현상도 녹녹하지 않았던 2019년을 보내며 내년에는 힘쎈 쥐의 활약을 고대하는 희망을 담은 것으로 보입니다.오늘은 아직 책을 못보신 분들을 위해 간단간단하게 2020년의 소비트렌드 부분의 키워드만 나열해 보겠습니다.단지
자연이 들려주는 천연 ASMR북구의 대표 해수욕장인 정자해수욕장, 그 옆을 따라 길게 자리한 해안도로를 따라 시원하게 드라이브를 하다 보면 제주도에 온 것만 같은 풍경을 만날 수 있다. 마치 목재더미가 해변에 차곡차곡 쌓여 있는 느낌을 주는 바위가 넓게 펼쳐져 있는데 바로 울산 북구 산하동에 위치한 ‘강동 화암 주상절리’다. 흔히 주상절리는 제주도의 대표 천연기념물로 알려져 있다. 오늘은 우리 북구의 아름다운 주상절리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자.바위 위의 꽃, 강동 화암 주상절리주상절리란 단면이 육각형 혹은 삼각형인 기둥 모양 바위들이
한 달 사이 3번의 태풍으로 농가들의 시름이 어느 때보다 깊다. 당장 생계가 막막한 실정이다. 하지만, 정부 지원은 턱없이 부족하고, 재해보험 보상금은 미미한 수준이다.정부가 태풍 피해를 입은 벼농사 수확물의 70% 이상을 수매한다고 하지만, 정작 농가에서는 벼가 다 쓰러지고 땅이 질퍽해 기계를 쓰지 못하기 때문에 수확이 불가능하다. 일일이 손으로 수확한다 한들 건조작업 등 인력으로는 도저히 어찌해 볼 수 없는 상황이다.현장을 모르는 대책은 무대책이나 마찬가지다. 정부는 태풍 피해 현황을 정확히 집계하고, 복구지원에 집중해야 한다.
오늘의 키워드는 "협상”입니다. 정부의 다양한 스타트업 지원제도를 통해 수많은 창업자들이 전국에서 활발하게 창업활동을 하고 있습니다.현재 예비창업패키지, 초기창업패키지, 창업도약패키지 등의 정제된 프로그램을 통해 이른바 창업자의 “죽음의 계곡”이라 불리우는 Death Valley를 넘어가도록 하여 생존력을 키워주는 역할은 톡톡히 하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다만, 국내 스타트업의 생존율이 높지 않다는 통계자료들이 보이는 것은 스타트업을 위한 많은 지원프로그램이 있더라도 탄탄한 성장을 통해 유니콘으로 커 가기가 쉽지 않다는 의미가 있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