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든 국민은 능력에 따라 균등하게 교육을 받을 권리를 가진다.”대한민국 헌법 31조 1항 규정이다. 균등(均等)의 사전적 의미는 ‘고르고 가지런하여 차별이 없음’이다. 반대말은 차등(差等)이다. 이처럼 헌법 31조 1항은 대한민국 국민 모두가 차별 없이 교육받아야 한다는 점을 규정하고 있다.학생들이 차별 없이 교육받고 있는지, 못 받고 있는지 아는 방법은 간단하다. 바로 평가를 통해 확인하면 된다. 서울시의회가 ‘기초학력지원조례’를 통해 초·중·고교에서 치른 기초학력 진단검사 결과를 지역별·학교별로 공개할 수 있도록 추진한 이유라
용산공원 부지는 한민족의 아픔이 서려 있는 곳이다 . 구한말 당시인 1882 년에 임오군란을 진압하기 위해 파병된 청나라 군대 3 천 명이 주둔했고 , 이후 일본이 청일전쟁 , 러일전쟁에서 승리하면서 일본군이 주둔했다 . 1953 년 8 월 15 일에 미군이 용산에 주둔하면서 ‘ 서울 속의 작은 미국 ’ 으로 불리며 현재에 이르고 있다 .용산공원은 면적이 300 만 ㎡ 에 달하는 등 여의도 면적보다 넓어 도심지 내 공원으로서는 상상을 초월하는 규모다 .서울지역의 녹지면적은 결코 낮은 편이 아니다 . 서울지역은 어린이대공원을 비롯 보
임오군란 이후 외국군에 내어주었던 용산 땅이 드디어 대한민국에 반환되고, 용산부지에 특별법으로 용산공원 조성이 추진되고 있다. 특별법에 의해 용산공원은 민족성·역사성 및 문화성을 갖춘 국민의 여가휴식 공간 및 자연생태 공간 등으로 조성된다.그러나 용산공원 조성에 역사와 문화의 보존과 전통의 계승에 대한 논의는 배제되어 있는 게 현실이다. 용산이 갖고 있는 역사적 아픔을 기억하고, 역사와 문화를 복원하기 위해 용산공원조성추진위원회에 더 많은 역사, 문화 전문가 참여가 필요한 이유다.용산공원과 관련해 ‘용산공원 조성 특별법’, ‘용산공
세계 여러 나라의 법원 앞에는 칼과 저울을 든 동상이 있다. 바로 정의의 여신 ‘디케’이다. 우리나라 대법원에도 디케상이 있다. 대법원 디케상은 외국과는 조금 다르게 법전과 저울을 들고 있다.디케는 ‘별의 여신’이라는 의미를 가진 ‘아스트라이아’라는 별칭으로도 불렸는데, 로마시대에는 ‘유스티티아(Justitia)’로 불렸다. 정의(Justice)를 의미하는 단어는 이 유스티티아에서 유래했다.흔히 만인은 법 앞에 평등하다고 한다. 법치주의의 근간이라고 할 수 있는 이 명제는 바로 법의 보편성을 말한다. 보편성은 누구에게나 공평하게 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