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정언론 창업일보] 이정식 고용노동부 장관은 28일 서울고용노동청에서 전국 지방관서장, 주요 실·국장 등이 참석하는 「노동개혁 추진 점검회의」를 개최하고 "노사법치주의로 기업하기 좋은 환경, 일할 맛 나는 일터 만든다"고 밝혔다. 이정식 장관은 “진정한 노사법치주의는 노동조합과 사용자가 모두 법과 원칙을 지킬 때 확립될 수 있다”라며 “그간 노사법치주의 확립을 위한 정책을 적극 추진해 불법적인 파업이 감소하고 근로손실일수와 노사분규 지속기간이 낮아지는 등 법과 원칙에 기반한 노사관계가 현장에 싹트기 시작했다”라고 말했다.“노사법치
“문책성 인사를 당한 이유가 뭡니까?”신협중앙회의 자금운용을 담당하는 K본부장은 강등인사발령 후 이같이 물었으나 아무도 대답하지 않았다. 그는 우울증을 겪다 2022년 1월 6일 자택에서 스스로 생을 마감했다. 그의 죽음에 숱한 의혹이 제기됐으나 신협의 폐쇄적 조직문화가 일조했으리라는 의견이 지배적이다.고용노동부는 신협 등 상호금융업계의 근로조직문화 및 노동관계법 위반사항 등에 대한 특별감독을 실시하고 그 결과를 지난 2월 5일 발표했다. 당시 고용부는 발표문에서 신협 등이 ‘폐쇄적이고 차별적인 조직문화가 심각하다’고 결론내렸다.
SBS미디어넷이 차별적으로 병가를 주지 않고 이러한 사유로 직장 내 괴롭힘을 신고한 직원을 해고한 것은 부당하다는 노동위원회의 판정이 나왔다.서울지방노동위원회는 지난 24일 "SBS미디어넷 부당해고 구제신청에 대하여 심판위원회가 신청인의 구제 신청을 인정한다"고 판정했다. 근로자측은 지난 1월 "SBS미디어넷이 적법한 절차에 따라 병가를 신청한 직원에게 병가와 무급 휴직을 불허하고 이후 직장 내 괴롭힘을 신고하자 부당해고했다"며 서울지방노동위원회에 구제 신청을 했다.SBS미디어넷 소속 A씨는 경제전문채널 ‘SBS Biz’에서 200
[기사요약]SPC그룹 주요 계열사의 산재 건수가 최근 5년 동안 36배나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처럼 많이 늘어난 것은 지난 2018년 노조 설립 이후 숨어있던 산재 실태가 수면 위로 드러난 것으로 파악된다. 주요 사고 유형으로는 끼임, 절단, 베임, 넘어짐 등의 중대 사고들이었으며 이 외에 근골격계 질환 재해도 79건에 달했다. 최근 교반기 끼임 사고로 20대 노동자가 사망한 SPL(주)의 모기업집단 SPC그룹의 주요 계열사들에서 발생하는 산재 건수가 최근 5년동안 36배나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정의당 이은주 의원이 한국산
[기사요약]한국전력공사와 한전KPS, 그리고 한국가스공사가 산업부와 중기부 산하 공공기관 중 '직장내괴롭힘' 신고 건수 1위의 불명예를 안았다. 법 위반이 없거나 본인 신고 취하 건수를 제외하면 한전KPS가 1위를 차지했다. 일각에서는 수직적 공공기관의 문화를 고려할 시 신고된 것은 빙산의 일각일뿐이며 신고 안 된 숨겨진 괴롭힘이 훨씬 많을 것으로 추정돼 반복된 신고가 접수되는 기관에 대해서는 엄중히 대처하는 조치를 취해야 한다고 밝혔다.‘직장내 괴롭힘 금지법’이 시행된 후 3년이 지났지만 아직까지 공공기관 직장내 괴
[창업일보 = 윤삼근 기자]시민단체 및 일부 정당들이 "유통기한이 지난 식자재를 재사용한 한국맥도날드는 잘못을 인정하고 아르바이트생에게 책임을 전가하지 말고 사과하라"고 주장했다.아르바이트노조·민생경제연구소·정치하는엄마들·기본소득당·정의당 등은 5일 서울 종로타워 맥도날드 유한회사 앞에서 '버려야 할 식자재로 불량 버거 만든 맥도날드는 아르바이트생을 범죄자로 만들지 마라'는 내용의 기자회견을 열고 이같이 주장했다. 이들 단체는 "한국맥도날드는 대국민 사죄와 함께 철저한 조사를 통해 매장 관리자와 본사 책임자들에게 책임
[창업일보 = 윤삼근 기자]지난달 발생한 서울대 청소노동자 사망사고의 본질은 고질적인 차별적 고용 구조에 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더불어민주당 서동용 의원 12일 “서울대 청소노동자 사망사고의 본질은 고질적인 차별적 고용 구조에 있다”며 교육부에 종합감사를, 고용노동부에는 특별근로감독을 촉구했다.지난 6월 27일 서울대 청소노동자가 생활관 휴게실에서 급성심근경색으로 사망했다.고인은 엘리베이터가 없는 4층 건물인, 정원 196명의 기숙사를 홀로 담당했다. 민주노총 일반노조와 유족에 따르면 직장내괴롭힘과 군대식 업무 지시, 그리고 코로